곰팡이균은 종류에 따라 우리 몸에 다양한 방식으로 감염되며, 증상과 치료법도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무좀균을 포함한 피부 사상균은 발, 손,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잘 발생하며, 각각의 곰팡이균마다 선호하는 감염 부위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현재 가장 흔한 곰팡이균 종류들과 그들이 감염되는 부위, 증상 차이,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피부 사상균 (무좀균) - 가장 흔한 곰팡이균
피부 사상균은 대표적인 곰팡이균으로, 무좀의 주 원인균입니다. 이 균은 각질을 먹이로 삼는 특징이 있어 손톱, 발톱, 두피, 발바닥, 사타구니 등 각질이 많은 부위를 선호합니다. 대표적인 균으로는 Trichophyton rubrum(트리코피톤 루브럼), Trichophyton mentagrophytes(멘타그로피테스) 등이 있습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며, 악취와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손톱무좀(조갑백선)은 손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사타구니 백선은 사타구니 주변에 붉은 반점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피부 사상균은 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번식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장시간 신발을 신는 생활습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공공시설(찜질방, 헬스장, 수영장) 등에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디다균 - 점막 및 체내 감염 중심
칸디다균(Candida)은 주로 입안, 질, 장 등 점막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입니다. 특히 Candida albicans(칸디다 알비칸스)는 인체 정상세균총으로 존재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항생제 복용 등으로 균형이 깨지면 감염을 일으킵니다. 칸디다증은 여성의 질염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가려움증, 흰색 분비물, 따가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입안에 감염되면 구강 칸디다증으로, 흰색의 두꺼운 막이 입 안에 생기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장 속의 칸디다균은 과잉 증식 시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만성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전신성 칸디다증으로 진행되어 혈류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 감염은 면역력과 직결되며, 건강한 식습관, 항생제 남용 자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아스페르길루스균 - 호흡기계 감염 주의
아스페르길루스균(Aspergillus)은 공기 중에 흔하게 존재하는 곰팡이로, 주로 폐, 비강, 부비동 등 호흡기계 감염을 유발합니다. 특히 Aspergillus fumigatus(푸미가투스)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천식 환자, 만성 폐 질환자, 면역억제 상태의 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기침, 호흡곤란, 객혈,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흉부 엑스레이나 CT로 진단합니다. 특히 2026년 들어 겨울철 미세먼지와 난방 사용으로 인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호흡기 곰팡이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면역력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장기간 기침이 지속될 경우 곰팡이균 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곰팡이균은 종류에 따라 피부, 점막, 호흡기 등 감염 부위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무좀균은 발과 손톱, 칸디다균은 질과 입안, 아스페르길루스균은 폐를 중심으로 감염됩니다. 2026년 현재 곰팡이균 감염은 위생, 면역력, 환경오염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되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각 곰팡이균의 특성과 감염 부위를 정확히 알고, 예방 및 조기치료로 건강을 지켜보세요!